지원 프로그램

공부방 아이들을 위한 CJ의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를 나눕니다

우리의 관람은 '일루션'
'일루션'이 개막되기 전 객석의 연인이나 부부, 친구등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아 키스타임을 가졌다. 저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공연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과감하게 서로의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니 함께 행복해지는 기분이 들어 안그래도 들뜬 기분이 배가 되었다.마침내 공연이 시작되고 스케일도 남다르게 헬기로 등장한 '이은결'런닝타임이 2시간30분이라고 해서힘들어서 어떻게 보낼까를 고민했는데 그 생각이 무색하리만치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다.박수와 환호, 놀람과 감탄이 뒤섞여서 잠시도 눈을 돌릴수 없었고그야말로 환상적인 배경과 마술이 얽혀 정신없이 빨려드는 순간이었다.공연을 보기로 한 날진행자측의 착오로 두번째로 예술의 전당을 방문해서야 이은결의 일루션을 보게 되었는데 그 때의 황당함을 마술처럼 사라져 버리게 한 공연이었다. 열 명이 마술처럼 공연에 빠져든 그날의 추억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또 다시 이은결의 마술쇼를 보게 될 그날까지 추억을 곱씹으며 이야기 할 것 같다.
우리의 관람은 '일루션'
<이은결 '더 일루션'>을 보고 더 반짝이는 눈을 가지게 된 아이들
저희 센터는 4학년 아이들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7명이 참여를 하였습니다. 일요일 저녁 시간이라 아이들이 너무 피곤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마술쇼를 보러 간다 생각 때문인지 가는 길부터 신나게 콧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마술도 너무 좋았지만 그 외에도 마술쇼를 준비하는 과정, 주인공 어렸을 적 이야기,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손가락 그림자쇼, 핑거발레 등 마술쇼와 뮤지컬 한편을 같이 본 듯한 감동이었습니다. 공연이 늦은 시간에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내내 '난 이 장면이 최고였다', '난 핑거발레 조금 되는 것 같다', '주인공이 헬기에서 내릴 줄 몰랐다' 등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다음 날 센터 다른 친구들이 어떤 마술쇼 였는지 궁금해 하자 공연을 본 한 친구가 '마술사가 처음에 헬기에서 등장을 했다'라고 이야기 하니 어린 친구들은 탄성을 지르고 고학년 친구들은 못 믿겠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시작으로 어제 본 마술쇼 내용을 너도 나도 이야기 해 주는데 아이들 눈빛을 보니 별처럼 반짝반짝 빛이 났습니다.단순히 재미로 끝나는 공연이 아니라 마술사가 된 어린 아이의 모습과 이야기, 그리고 관객이 참여하여 더 가깝게 느껴졌던 공연이여서 더욱 감동이었습니다.아이들에게 또 다른 세계를 경험 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이런 여러가지 문화 체험에 소외 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앞으로도 기회가 많이 생기길 소망해 봅니다.
<이은결 '더 일루션'>을  보고 더 반짝이는 눈을 가지게 된 아이들
환상를 현실로....
작년 아동센터 수업 발표회때 몇몇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준비했던 마술쑈~얼나마 어설프고 귀여워던지 그중 5학년 남자아이하나가 미래의 마술사가 되겠다면 친구들과 공연을 열성으로 연출하는 모습이 대견하기기도 하고 이런것을 많이 접하거나 배울 수 없는 기회들이 안타 깝기도 하였습니다.사실 지방에서는 이런 공연을 만나기도 어렵거니와 대부분 문화생활을 자연스럽게 누리기에는 어려운 가정들이 있어 이렇게 한팀의 아이들이 다 같이 경험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경험을 해보았다 안했보았다의 차이도 크지만 '같이 해보았다'라는 것은 흥분과 감동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다녀와서도 아이들끼리 공연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음 본인들의 공연에 적용하자고 하는 말들이 귀엽고 기특하기만 합니다.문화 경험의 기회 이것은 우리 아이들이 갖고 있는 불평들 중에 가장 큰 격차가 아닐까 합니다.이런 격차를 줄여 주셔서 또 아이들과 저에게 함께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추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상를 현실로....

감사편지가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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