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편지

나눔으로 커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지원프로그램 [CJ토월극장] 5월 객석나눔 <이은결 '더 일루션'>에 공부방 선생님들을 초대합니다

<이은결 '더 일루션'>을 보고 더 반짝이는 눈을 가지게 된 아이들

교육내용

<이은결 '더 일루션'>을  보고 더 반짝이는 눈을 가지게 된 아이들


저희 센터는 4학년 아이들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7명이 참여를 하였습니다. 일요일 저녁 시간이라 아이들이 너무 피곤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마술쇼를 보러 간다 생각 때문인지 가는 길부터 신나게 콧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술도 너무 좋았지만 그 외에도 마술쇼를 준비하는 과정, 주인공 어렸을 적 이야기,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손가락 그림자쇼, 핑거발레 등 마술쇼와 뮤지컬 한편을 같이 본 듯한 감동이었습니다. 공연이 늦은 시간에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내내 '난 이 장면이 최고였다', '난 핑거발레 조금 되는 것 같다', '주인공이 헬기에서 내릴 줄 몰랐다' 등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음 날 센터 다른 친구들이 어떤 마술쇼 였는지 궁금해 하자 공연을 본 한 친구가 '마술사가 처음에 헬기에서 등장을 했다'라고 이야기 하니 어린 친구들은 탄성을 지르고 고학년 친구들은 못 믿겠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시작으로 어제 본 마술쇼 내용을 너도 나도 이야기 해 주는데 아이들 눈빛을 보니 별처럼 반짝반짝 빛이 났습니다.


단순히 재미로 끝나는 공연이 아니라 마술사가 된 어린 아이의 모습과 이야기, 그리고 관객이 참여하여 더 가깝게 느껴졌던 공연이여서 더욱 감동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또 다른 세계를 경험 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런 여러가지 문화 체험에 소외 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앞으로도 기회가 많이 생기길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