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들에게 처음 이은결의 마술쇼를 보러 간다고 이야기 하자 아동들의 환호성이 아동센터를 울렸습니다.  친구들끼리 장난으로 마술을 하던 아동들이 직접 눈 앞에서 마술쇼를 보러간다는 것에 흥분을 가라앉치지 못하고 들떠있는 모습을 토요일까지 지켜봐야했습니다~

인천에서 예술의 전당까지 가는 길을 멀고도 힘들었지만~ 마술쇼를 보러간다는 것에 지치지도 않고 서로 장난을 치며 예술의 전당에 도착했습니다.

본 공연이 시작되기 전 카메라로 관객들의 얼굴을 비춰주며 자막을 통해 흥을 돋구는 시간이 있었는데 자신들이 카메라를 통해 비춰지자 신기해하였습니다.

불이 꺼지고 텅 빈 무대에 헬기가 갑자기 나타나고 마술사가 등장하자 아동들의 눈의 휘둥그레지며 놀라워 하는 표정이 지금도 제일 기억이 남습니다. 지금도 어떤 마술이 신기했었냐고 물어보면 헬기타고 나타나는 마술이라고 말하는 아동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티비에서 보던 절단 마술을 눈 앞에서 직접 볼 수 있어서 신기했고 놀라웠다고 말하는 아동들도 있었고  마술을 하고 있을 때 관객들과 같이 박수치고 웃고 떠드는 아동들도 있었습니다.

2시간 반 공연이었지만 그 시간을 통해서 아동들이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공연이여서 아동들이 더욱 즐거워하고 흥미로워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멋지고 훌륭한 공연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런 작은 문화체험들이 아동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작은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10년 후엔 이은결 처럼 멋진 마술사가 되어있는 혹은 이은결 처럼 되고 싶어 열심히 공부하는 아동들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