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내용
안녕하세요.
연제지역아동센터 생활복지사입니다.
얼마만의 영화관 나들이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은 영화관에 간다는 것만으로도 들떠있었습니다.
평소 천방지축인 아이들도 그날만은 전부 천사들이 되어 말도 잘 듣고 공중도덕도 얼마나 잘 지키던지요.
아마 지역아동센터에서 일하시는 많은 선생님들이 공감하시지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평소에 즐기는 여가문화생활이라고는 핸드폰 게임, 동영상 시청, 대중음악 듣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 외에 관심있는 일도 없고 각 가정에서 아이들의 여가문화활동을 위해 지출할 수 있는 경제적 여유도, 시간적 여유도 없습니다.
도너스캠프의 객석나눔은 이렇게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소외감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I can speak'같은 좋은 영화를 아이들과 같이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역사적 사실은 잘 알지 못하지만 이러한 영화를 통해서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고 같이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감수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참 고마운 일이었습니다.
객석나눔을 위해 힘을 보태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