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의 둘째주 금요일(14일)에 맛있는 소보루빵을 한아름 들고 CJ도너스캠프 봉사자 선생님들께서 오셨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의 활동을 해주기를 원하셨던 봉사자분들께서는 아이들과 보드게임을 하며 두뇌싸움(?)을 해 주셨고, 우리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며 선의의 경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되는 밤벨수업을 도와주기로 하신 봉사자분들께서는 '밤벨'이라는 악기에 대해 호기심을 보이시며 새롭게 악기를 배우고자 하는 열망을 보이셨습니다. 밤벨 연주는 각자 음계를 하나씩 맡아서 밤벨선생님의 수신호에 따라 자신의 음계차례가 오면 악기를 흔들어 소리를 냄으로 다른 사람과의 협동정신이 필요할 뿐 아니라 집중력이 매우 필요한 부분인데, 처음에는 요령이 부족하여 약간의 불협화음(?)을 내었지만 아이들과 봉사자분들이 서로 호흡을 맞추며 점점 연주가 매끄러워졌습니다. 아이들도 선생님들과 함께 수업을 해서 그런지 집중도도 훨씬 높았고 평소보다 잘 연주했습니다. 또 오히려 선생님들께 밤벨에 대해 설명해드리고 가르쳐 드리는 기특한 모습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봉사자분들께서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 줘서 오히려 감사하다는 말씀까지 하셨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한결같이 찾아와 주시고, 함께 해 주시는 도너스캠프 봉사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