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편지

나눔으로 커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지원프로그램 문화를 만드는 창작교육, 창의학교에 참여 신청하세요!

창의학교라서, 더욱 빛날 수 있었던, 소망주기 아이들

교육내용

안녕하세요. 강원도 원주시에서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소망주기지역아동센터입니다.

저희 소망주기지역아동센터는 이번 2018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 음악부문에 선정되어 3개월 간 합창과 댄스 퍼포먼스 수업을 받고, 지난 7월 20~21일 양일간 캠프와 공연을 잘 마쳤습니다.


창의학교 참여기관 모집 공고를 보았을 때에는 저희 소망주기 아이들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지원하는 기관도 많을 것이라 생각해서 과연 저희 센터가 선정이 될 수 있을까 내심 기대와 걱정을 많이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정말 뜻밖에도 저희 센터가 창의학교 음악부문에서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아이들보다는 저희 선생님들이 창의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많이 했었답니다.

날씨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던 3월 말부터 저희 소망주기 아이들과 함께 창의학교 수업이 시작되었고, 6월 중순 쯤 수업이 마무리가 되었었습니다. 수업을 마무리 할 때에는 아이들이 정말 많이 아쉬워했었는데요. 열 두번의 수업을 들으면서 특히 대학생 멘토 선생님 두 분과 아이들이 정이 많이 들어서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모습을 많이 느꼈답니다.^^ 그렇지만 7월에 있을 공연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을 하며 7월 공연 전까지 센터에 오면 거의 매일같이 춤과 합창을 연습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창의학교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수업 참관을 해보기도 하면서 느낄 수 있었던 점은, 우선 창의학교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의견이 상당히 많이 반영되어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른들의 생각이나 느낌은 되도록 지양하고, 아이들이 갖고 있는 생동감 넘치는 생각들과 느낌들이 그대로 춤이나 노래를 작사하고 작곡하는 데에 반영이 많이 되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소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는 아이들의 의견 하나 하나 모두 귀기울여 주시고, 들어주려고 노력하시는 대학생 멘토 선생님 두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멘토 선생님과 함께 연습한 대로 저희 소망주기 아이들은 21일에 오류아트홀에서 열렸던 발표회 무대에서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센터에서 연습을 하는 모습은 많이 봤었지만, 막상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또 다른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였답니다.ㅎㅎ 마치 아이들 하나 하나가 모두 정말 아이돌 가수가 된 것처럼 무대도 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는 느낌도 들었고, 진행도 매끄럽게 이루어졌던 것 같습니다~

창의학교 프로그램을 알게 되고 신청하게 된 것은 어떻게 보면 아주 작은 우연이었지만, 그런 우연에서 시작된 것이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소중한 만남이 될 수 있었다는 것과, 아이들이 무대에 서보며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참 기쁩니다.^^ 창의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소중한 경험을 저희 아이들이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편지의 양식을 빌려 조금이나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이들이 손으로 꾹꾹 눌러쓴 감사편지도 함께 올려드리니, 같이 읽어보시면서 창의학교에 대한 저희 아이들의 마음을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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