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금천구 변두리에 섬처럼 있는 신광지역아동센터입니다.

이번에 CGV 객석나눔을 통해 아이들과 즐겁게 영화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평소 아동센터에서 영화는 IPTV로 VOD 구매해서 보는게 전부였는데,

영화관에서의 영화관람이라니!

아이들이 소식을 듣고 환호를 하며 눈을 반짝반짝 빛냅니다.

아이들과 함께 고심해서 고른 영화는 '부니베어 : 나무도둑의 습격' 이라는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객석을 제공해주신 영화관에서 아이들의 일정과 편의를 고려해주셔서 영화시간을 편성해주셨어요.

우리를 위한 영화 편성이라니!! 이렇게 고마울수가 있을까요?

학교가 일찍 끝나는 수요일, 아동센터에 책가방을 내던지다시피 하고 신나게 영화관으로 달려가니

담당자 분께서 바로 티켓을 주시며 사진을 예쁘게 찍어주셨어요.

영화관 로비가 좁아서 다른 관객분들께 폐가 될까봐 비록 예쁜 배경에서 찍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우리의 추억은 또 쌓여갑니다.

그리고!

영화관에 들어가니, 관객석마다 발판이 있어서 발을 뻗고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었어요.

보통은 맨 앞자리에만 있는 발받침대가 전 객석에 다 있는 특별한 영화관이었던 것 같아요.

어른인 저도 놀라웠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신기했겠어요.

영화를 보면서 깔깔 웃는 아이들의 모습에, 제 마음도 기쁨으로 충만했습니다.

아이들과 영화관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객석나눔을 지원해주신 CGV광명철산과

CJ 도너스 캠프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