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편지

나눔으로 커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문화체험 [여름여행]앗싸~~ 자전거 타고 시골간다!!!

자전거여행 임무 완수!

프로그램 소개



기나긴 여름방학 동안 우리 새움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은 캠프 날짜만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려왔는지 모릅니다. 올해 여름캠프는 그냥 캠프가 아닌, 그토록 기대하고 고대하던 자전거 캠프니까요. 그런 우리 친구들에게 자전거 여행을 위해 꼭 필요한 헬멧과 보호장비가 도착하였습니다. 우와~하는 탄성소리가 곳곳에서 흘러나옵니다. 이제,,출발의 날, 결전의 날이 돌아왔습니다!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기원하며 출발 전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이번 여행은 도너스 캠프의 많은 기부자 님들과, 지역의 자원활동가님들의 차량봉사, 안전지킴이 봉사, 주방봉사등 여러 도움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햇볕 쨍쨍 더운 날씨지만,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로 여행을 하게 된 아이들의 입가에서 미소가 번졌습니다. 자전거 행렬을 보고 신기해 하시며 응원해 주시는 어른들께 더욱 씩씩한 모습을 보이고 싶었습니다. ^^*

숙소가 얼마남지 않았을 때 쯤 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미 몸과 옷이 땀으로 흠뻑 젖었지만, 마지막 기운을 내어 끝까지 달려봅니다.

힘든 자전거 여정의 끝에는 시원한 물놀이가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

이번 캠프는 환경을 주제로하는 캠프이니 만큼 첫째 날 저녁은 환경신문 만들기 대회, 둘째날 오전은 재활용품 만들기 대회로 이루어졌습니다. 새움 친구들은 캠프 일주일 전부터 미리 조를 나누고 필요한 준비물에 관해 회의하였습니다.

조별 발표의 시간. 발표란 항상 쑥스럽고 어색하기만 하지만 용기내어 작품의 탄생 배경을 설명해 보았습니다. 모든 조가 짧은 시간이었지만, 중요한 메시지를 잘 담아 놀라운 작품들을 탄생시켰습니다. 특히 센터의 특급 말썽꾸러기 **이가 솔선수범하여 전과정에 참여하고 씩씩하게 발표하는 모습에 친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많은 손길들의 도움으로 우리 아이들은 더없이 좋은 추억을 선물받았습니다. 차를 타고 편히 오고 가는 여행이 아닌, 뜨거운 뙤약볕아래 자전거 폐달을 밟으면서 자연의 푸르름을 실컷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 혼자만 앞서 달리는 일이 결코 즐거운 여행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천천히, 느릿느릿, 생각하며 달리는 여유를 우리 친구들이 고이고이 간직하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