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편지

나눔으로 커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마음튼튼 창의성과 감성을 높이는 뚝딱뚝딱 DIY목공교실

뚝딱뚝딱 신나는 목공교실에서 나만의 멋진 작품 만들었어요!!

프로그램 소개

초등저학년 목공수업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 우리 푸른학교 아이들은 강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목공교실에 심취하여 추운 줄도 모르고 겨울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센터에 초등 저학년 남자 아이들이 많은데 한창 개구쟁이로 지낼 시기에 비좁은 공간에서 앉아만 있으려니 얼마나 힘들까 싶어서 목공교실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목공수업을 하면서도 아이들이 장난치다가 다칠까 싶어 걱정이 많았는데 아이들은 의외로 굉장히 수업에 집중하여 진지하게 참여하였습니다. 아이들 수준별로 초등 저학년, 고학년, 중등으로 나누어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계획하였습니다. 초등 저학년은 단순하게 사포질하고 페인트 칠하는 정도로 시작하여 마지막 수업에는 망치질도 직접 해보고 조립도 해보았고, 중학생은 드릴작업도 해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매우 뿌듯해 하였습니다. 단순한 체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업으로써도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진로체험도 겸할 수 있었습니다. 중학생 목공

초등고학년 목공수업

평소에는 책읽기를 싫어하던 아이들이 독서대를 만든 후에는 자기가 만든 독서대에 책을 올려놓고 책을 읽고 싶다며 매우 기뻐하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내가 뚝딱뚝딱 만들어서 완성된 작품을 보며 성취감을 맛보고 자신감도 꽤 상승한 듯 합니다.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 아이들이 망치질을 할 때는 잘 못할 것 같기도 하고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면서 지켜보았는데 엄청 진지한 모습으로 집중하며 못질을 하는 아이들을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대견하게 여겨졌습니다. 아이들은 어디서도 해볼 수 없었던 특별한 경험이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중학생들도 드릴작업을 하면서 웬지 목수나 전문가가 된 듯한 느낌이 들었는지 어깨가 으쓱해져서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을 집에 가져가서 부모님들도 칭찬해 주시고, 유용하게 사용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달 받기도 하였습니다.

예산문제로 평소에 하기 힘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우리가 계획했던 이상으로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도너스캠프 덕분입니다. 후원인들의 관심과 격려를 통하여 우리 아이들이 한뼘씩 자라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말 한마디로밖에 표현이 안되어 안타깝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느낀 점을 편지로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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