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라남도 광양시 동광양평화지역 아동센터입니다.

몇일 전 부터 물품이 도착한 택배를 보고 아이들의 기분이 들떠 있었습니다.

전 날 까지도 언제 할 수 있는지, 무엇을 만드는지, 어떤 음식을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해 했습니다.

센터 차량을 타야하지만 학교가 끝나자 마자 센터로 달려 온 아이들도 있었어요.

 

재료가  준비되고 파프리카를 썰고, 밀가루를 만져보고, 계란물을 저어 보고, 동그랑땡을 붙치고 따끈따끈한 음식을 입어 넣고 아이들 입에서 연신 "맛있다. 맛있다" 라는 말이 터져나왔습니다.

계란물 속에 담근 동그랑땡 느낌이 좋다고 조물조물 거려도 임직원 여러분께서 아이들이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보조해주시고, 입속에 음식을 넣어주면서 "너무너무 맛있어요"라는 말을 쉼없이 했습니다.

천방지축 33명 아이들과 든든한 10명의 임직원 분들과 함께한 추석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아이들과 만든 음식을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가 음식을 나누어 먹은 가족들이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습니다.

한부모,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 명절음식을 학교 수업이 아닌 직접 만들고,먹을 수 있어서, 음식냄새 가득, 입 속 가득넣고 맛있는 식혜과 한과를 먹으면서 아이들은 센터에서 학교에서 보다 집에서 보다 더 행복했다고 합니다.

 cj임직원 분들께서 부모님 처럼,선생님 처럼 귀한 시간 내주시고, 활동해 주셔서 아이들은 명절이 다가오면 "나도 만들어봤는데, 먹어봤는데,재미있었는데.." 라고  늘 기억하고 생각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과 기억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