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내용
학교를 마치고 즐겁게 룰루랄라 미술관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여러번 전시회를 보러가면서 관람예절을 설명했더니
이제는 "야~ 선 밟으면 안돼! 눈으로만 봐" " 너 목소리 너무 시끄러워~ " 하면서
작년보다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부촬영이 불가능해 아이들이 얼마나 흥미롭게 관람했는지 사진으로 남길 순 없었지만
그림을 보면 볼수록 행복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림이 어렵지 않았고 중간중간 조형물들도 많아서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끝까지 잘 관람했습니다.
특별히 전시회를 보러 가기 전,
아이들과 엄마는 해녀입니다 동화책을 함께 읽었는데
그 그림들이 전시된 공간에서 아이들이 떠날 줄을 모릅니다.
삽화된 그림을 애니메이션처럼 만든 영상상영 코너는 아이들이 두 번이나 동화를 보았습니다.
자화상 그림 속 에바 알머슨의 모습과 실제 사진의 에바 알머슨 모습을 비교하며
어디가 닮았고 어디가 다른지 서로 의견을 나눕니다.
꽃을 좋아하고 늘 웃는 표정의 그림을 그리는 작가,
남편은 뮤지션이고 자녀가 둘이 있는데 가족을 좋아하는 작가, 아이들은 작가를 그렇게 기억합니다.
행복을 선물해준 에바알머슨 전시회에 초대해주어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