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숨이 턱턱 막히고 가만히 있어서 몸에서 땀이 흘러 신경이 날카로워진 아이들을 이끌고 CJ토월극장으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보고 왔습니다.

갈때는 더워서 짜증내고 가기 싫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었으나 아이들을 다독이며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토월극장 앞의 음악분수에서는 음악과 분수가 나오고 있어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적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서 삼삼오오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아이들에게 마지막으로 공연관람시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시원한 공연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관람석이 3군데로 떨어져 있어서 쾌적한 관람을 위하여 아이들을 분산하여서 앉혔으며 공연내내 잘 집중하며 보았습니다.

탭댄스, 노래나 음악이나 웃긴 부분에서는 아이들이 잘 호응하였으나 대사만 진행이 될때에는 집중력이 조금씩 떨어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아이들은 귀를 쫑긋세우며 어떤 내용인지 알려고 집중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중간 쉬는시간에 아이들에게 어떤지 물어보니 "재미있어요", "노래를 너무 잘 불러요", "탭댄스 멋있어요"라며 나름대로의 의견들을 이야기해주었다.

아이들은 탭댄스가 제일 멋있었다고 하였으며 어떻게 하면 배울 수 있는지 물어오기도 하였다.

무더위에 힘들기도 하였으나 멋진 공연을 보며 이러한 힘듬은 하나도 문제가 되지 않음을 알 수 있었으며 선생님들이나 아이들 모두 너무 만족스러운 공연관람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꼭 오자고 약속을 한 후 아쉬움을 가득 안은채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선생님들과 아이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해주신 CJ도너스캠프와 후원자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