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3층까지 친절하게 배달해주신 택배아저씨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상자를 풀어 비닐을 연 순간 '음~~ 김장하는 거에요?'하며 부엌으로 달려들어오는 아이들.

'할머니집 김장 김치는 초록색 잎파리가 많은데 다 노랗네요.'

옹기종기 모여서서 김치통에 옮겨담는 김치를 바라보며 아이들이 한마디씩 합니다.

저녁 급식 시간에도 아까 그 김장김치냐며 줄기부분 주세요, 잎사귀 부분 주세요!

시끌벅적 차례가 되기도 전에 재잘거립니다.

아삭아삭 해요, 안 매워요, 배추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요.

저녁 급식을 먹는 동안, CJ에서 보내주신 하선정 김장 김치가 잠시 대화의 주제에 오릅니다.

우리 지니센터 아이들의 겨울 밥상에 맛있는 김치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맛있게 먹고 건강한 겨울 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