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야 책을 수령했어요. 모두들 너무 너무 좋아했습니다. 우와! 내가 읽고 싶어 했던 신기한 스쿨버스! 어쩜! 내가 좋아하는 어린왕자, 빨간 머리 앤. 모두들 너무 좋아서 입을 다물줄 모른답니다. 책을 본 선생님들도 저마다 어릴때 읽지 못했던 명작동화들을 먼저 읽어야 겠다고 야단 법석이 났어요..

책을 읽으라 읽으라 해도 안 읽던 녀석들이 저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먼저 읽겠다고 쟁탈전이 벌어졌답니다. 참 신기한 일입니다. 모두들 책을 읽는데 얼마나 열심인지! 진지하고 감동받는 모습을 지켜보는 저로서는 그저 흐뭇하고 막 행복이 넘쳐납니다. 독서를 통해 행복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CJ임직원분들께 무어라 감사들 드려야 할지요? 아이들이 막 변화고 있어요.. 예전에 장난치고 떠들고 하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모두들 책 읽는 일에 열중하며 교실이 조용해지고 의젓한 모범생으로 변해가요... 가까이서 아이들의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그러질 못하네요... 아이들의 책 읽는 소리가 그 곳까지 들리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