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편지

나눔으로 커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캠프를 지원해준 도너스캠프 고맙습니다.

교육내용

아이들의 부푼 꿈을 안고 강원도 인제로 향하는 버스를 탔습니다. 대부분 강원도는 처음 가보는 아이들이었고 회색도시의 빌딩과 소음 매연을 점점 벗어나 산이 있고 들이 있고 강물이 흐르는 경춘가도를 시원스레 내달려 드디어 도착한 인제 백담마을.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길이 막히지 않아 예정된 시간에 맞추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황태국으로 점심을 먹고 냇강으로 물놀이를 하러 가는 도중에 야생화를 구경하고 야생화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설명을 들었습니다.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해서 약간은 추웠지만 그래도 깨끗한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고 1급수에 사는 민물고기도 잡고 물수제비 뜨는 것도 배우고 시간가는 지 모르게 즐겁게 놀았습니다.

냇가에서 실컷 놀고 와서 민박집 뒤에 있는 텃밭에 가서 옥수수를 땄습니다. 처음 따 보는 옥수수가 신기했고 직접 까서 가마솥에 장작불을 피워 쪄 먹으니 여느 옥수수보다 맛이 훨씬 좋았습니다.

둘째날은 오전에 비가 많이 와서 인제에 있는 산골박물관에 구경 갔습니다. 가는 길에 계곡에 흐르는 물을 구경했는데 엄청난 물의 양에 모두들 탄성을 질렀습니다. 도시와는 사뭇 다른 산골의 모습과 여러 물건들. 맷돌도 직접 돌려보고 다듬이질도 해보았는데 생각처럼 쉽게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오후에는 다행히 비가 그쳤지만 가기로 했던 백담사는 길이 통제되어 못가고 대신 민박집의 넓은 마당에서 한발뛰기, 얼음땡, 무궁화꽃이 피웠습니다를 하며 신나게 뛰어 놀았습니다.

마지막 날 아침, 마침 날씨가 맑아 동해로 갔습니다. 파도가 약간 높았지만 준비운동을 하고 구경조끼를 입고 바나나 보트와 에어시소, 에어바운스를 타고 지칠때까지 놀았습니다. 보트를 열심히 밀어준 백담마을 선생님들이 무척 고마웠습니다. 그렇게 즐거웠던 2박3일간의 캠프는 끝났지만 겨울에 오면 눈 구경을 실컷하고 눈썰매도 실컷 탈 수 있다는 백담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겨울이 빨리 와서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들은 강원도 인제에 댜녀왔다.그곳에서 맛있는 산채비빔밥과 황태국도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나는 가장 기억에 남는 2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계곡에서 놀았던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동해바다에서 파도와 같이 놓았던 것이다. 나는 인제에서 도시와 다른 자연과 공기를 마음껏 보고 마시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다.

우리는 강원도 인제 백담마을에 가서 개구리를 보았다. 거기는 시골이니까. 계곡도 좋긴 좋았는데 비가와서 추웠다. 비만 안왔으면 했는데... 다행히 마지막 날은 비가 안와서 좋았다. 하지만 비가 와서 물이 더러웠다. 그래도 안쪽에는 좀 깨끗했다. 그래서 난 안쪽에서 두둥실 떠 다니며 놀았다. 비는 좀 왔지만 즐거운 캠프였다. 나중에 또 가고 싶다.

캠프에 가서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또 비가 와서 많이 못놀아서 아쉬웠다. 제일 좋았던 것은 동해바다다. 해가 뜨는 것은 못봤지만. 깊이 들어갈 수록 미역과 바다 플들이 다리에 걸렸다. 처음에는 수영장이랑 똑같을 것 같았는데 시소, 바나나보트등이 있어서 그런것에 관심을 들였다. 다른 애들도 바다를 제일 좋아했다. 신기한 것은 계곡에서 놀고 머리도 안감았는데 부드러운 것이다. 나도 시골 같은데가 좋았는데 역시 숲속이라서 그런가 보다. 이번 캠프를 통해 애들이랑 더 친해진것 같다. 캠프 하나로 많이 친해져서 좋다. 또 캠프를 지원해준 도너스캠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