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편지

나눔으로 커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여름 캠프 잘 다녀왔습니다.

교육내용

조랑말타기를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약간씩 긴장하기도 했지만 정말 좋아 했어요.

농기구 체험을 했습니다. 처음 보는 농기구를 체험하면서 옛날에는 농사짓기 어렵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아이들은 농기구가 장난감처럼 느껴지는가 봅니다. 특히 남자 아이들이 많은 체험을 해 보았습니다.

여름 캠프의 핵심 물놀이도 했습니다. 첫날은 물이 얕아 아이들이 좀 실망하기도 했지만 안전하게 잘 놀았습니다. 간식을 먹으라고 해서 물에서 나오지 않아 간식 먹기도 힘들었습니다. 간식으로 먹고 남은 수박 껍질은 말에게 먹이로 주었는데 아이들이 정말 정말 좋아 했습니다. 둘째날 물놀이는 물이 차서 많이 놀지는 못했습니다.

소 달기지 타면서 농작물이 있는 곳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아이들이 체험이 끝나고 나서 10명씩 태운 소에게 고맙다고 쓰다듬어주는 모습은 정말 예뻤답니다.

돌아오는날 전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담력훈련을 하면서 마음도 졸이고 봉숭아 물을 들이면서 수줍은 마음도 가져봤습니다. 아이들이 밥도 잘 먹고 자신의 물건도 잘 챙겨 대견스러웠습니다. 정말 즐겁고 기억에 남는 캠프였습니다.

1학년 하늘이가 쓴 편지입니다. 집 떠나 처음으로 1박2일을 했답니다. 엄마가 많이 걱정했는데 아주 잘 다녀왔습니다.

5학년 경찬인데 평소 튀기를 좀 좋아해서 가끔 힘에 부치기도 하는데 나가서는 정말 잘 해주었습니다. 담력훈련이 아주 재미 있었다고 합니다.

6학년이라 심부름이 많은편인데도 불평없이 정말 잘 해주어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던 친구인데 캠프가서는 저학년 아이들보다 더 놀고 좋아 하는 모습을 보고 좋았습니다.

뒤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수줍게 웃는 모습이 예쁜 병준이 입니다. 캠프가기전 수영복이 없어 걱정했는데, 어머니가 이쁜 새 수영복을 구해주셔서 물놀이를 아주 신나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