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편지

나눔으로 커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처음타보는 스키가 너무 힘들었어요...그래도 재밌었어요~~~

교육내용

안녕하세요!! 광주광역시 중흥동에 위치한 1318희망지기 지역아동센터입니다.

우리센터는 재개발 지역으로 매우 낙후된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은 대부분이 한부모, 저소득층의 아이들로 90%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아이들에게 겨울방학을 즐겁게 보내기 위한 방법으로 욕구조사를 하였을 때 아이들은 한목소리로 한번도 가보지 않고 타보지 않은 스키장에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스키장에 가는것이 우리아이들의 자존감을 UP시켜줄 수 있고,  ②게을러지고 운동이 부족해 지기 쉬운 겨울방학을 몸튼튼! 마음튼튼! 결속력 튼튼!!으로 알차게 보낼수 있으며, ③자신들도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를 도울수 있다는 마음을 가질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스키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정말 귀로만 듣고 영상으로만 보던 스키를 직접 자신들의 손과 발로 타보는 귀한 경험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자신들이 생각했던 멋진 모습과는 다르게 무거운 스키장비를 자신들이 직접 어깨에 메어야 했고, 또 긴 스키를 발에 끼우고 넘어지면 일어설 수도 없어서 울며불며 포기하고 집에가겠다는 아이, 강사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잘 되지 않아 실망하는 아이! 잠을 자야 하는 숙소에서 일찍자야하는데 친구들과 떠드느라 선생님께 혼이 나서 꾸중들은 아이!! 선생님을 붙잡고 너무 추워서 울었던 아이!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다시는 스키장에 가지 않겠다고 버스안에서 고단한 몸을 잘 가누지 못했지만.....

막상 센터에 도착해서 평가회를 가지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에는 모두가  하나같이  또 가고 싶다는 말이었습니다.


이 모든것이 누군가의 후원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을 건네주자 시끄럽게 떠드는 아이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우리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하고 크나큰 효과를 맛볼수 있도록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스키캠프를 보내면서 서로를 챙기고 도와주는 결속력을 보여주고 질서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고맙다고 칭찬도 아끼지 않았답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다시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12일 스키캠프>

*<1일차> - 0124일 수요일

- 9:00센터에 집결 출발

- 12:30 : 무주 독도스키샾 도착 및 스키복, 장비 지급

- 13:00 : 무주리조트 설천/만선 강습장 도착

- 13:30 : 오전강습(2시간 30분 소요)

-준비운동, 장비설명, 부츠와 스키탈착법, 폴잡는법, 걷는법,

- 16:30 : 집결 및 석식 식당행

- 17:00 : 식당 도착 및 석식/휴식

- 18:00 : 집결 및 무주리조트 강습장행

- 18:30 : 무주리조트 설천/만선 강습장 도착 및 강습

- 19:00 : 야간 강습(2시간 30분 소요)

-22:00 :숙소로 돌아와 자유시간 및 취침

<2일차> - 0125일 목요일

- 08:00 : 기상 및 조식

- 09:00 : 무주리조트 출발, 무주 반디랜드(20분 소요)

-곤충박물관, 3D영상관 등

- 11:30 : 목적지행

 

<사후 교육> - 0126일 금요일

- 스키 캠프에 대한 만족도 조사 및 평가회

- CJ도너스캠프 후원자님께 감사편지 쓰기

 


처음타보는 태원이가 제법 잘해요

위에 사진은 강습회 중 A자 자세를 익힌 후 한사람씩 테스트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태원이가 스키를 처음 타보는데....A자 모양이 제대로 잘 나왔습니다. 센터에서 생활할 때는 무서움이 많은 아이인데 스키를 탈때는 제법용기있는 모습을 보여서 기특하였습니다.


강습준비중

다른 친구들은 이미 강습중인데.....저희들은 잘 안됩니다.....넘어졌다가 일어서는 법을 배우는 시간인데 00친구가 잘 되지 않아 시름에 빠져 있습니다. 포기한다고 울며불며 투정을 부렸습니다. 그런데 강사선생님의 개인지도로 포기하지 않고 일어서는 법을 터득하였다고 합니다....



A자코스 연습

다들 처음타보는 스키인데 탁월하게 잘한다고 칭찬을 듣는 우리 민호입니다.....평소에는 얌전하고 차분해서 스키를 배울 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칭찬을 들으니 밝게 웃는 민호가 자랑스럽니다.


현진이가 감사한 마음을 글로 담았습니다.


지인편지

지인편지


우리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훌쩍 자라고 자존감도 훨씬 높아져서 자랑스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