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홈 소녀의 자립지원 모금 프로젝트 소녀의 꿈에 기부하세요.
굿와이프 x CJ도너스캠프
- 누적 모금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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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도너스캠프는 기부자님의 기부금에 동일한 금액을 더해 2배의 사랑을 전합니다.
평범하지 않았던 과거의 상처를 감싸 안아준 그룹홈이라는 울타리, 작지만 모든 것이었던 그 곳을 이제 곧 떠나야만 하는 소녀들은 막막한 현실, 두려운 내일 앞에서도 쉼 없이 꿈을 꿉니다.
<굿 와이프>의 혜경처럼, 당당하게 세상 속으로 발을 내딛고자 하는 소녀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세요.
소현이가 4살, 동생 지현이가 3살. 엄마는 집을 나갔다. 아버지는 홀로 딸들을 키워냈다. 소현이가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아빠가 갑자기 병으로 돌아가셨다. 그때 다시 엄마가 나타났다. 엄마는 ‘이제 내가 다시 애들을 데리고 살겠다’며 아빠가 남긴 재산을 정리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보험회사를 찾았다. 엄마가 사라진 것은 몇 달 후였다. 엄마는 보험수령금과 집 보증금을 전부 빼서 사라졌다. 그때부터 쉼터에 들어오기까지 몇 달이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엄마를 미워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저에게 아빠에 대한 기억은 너무 행복하게 남아있는데 그 아빠의 생명보험금을 엄마가 가져갔다는 걸 나중에 어른들 통해서 알게 되었고 당연히 엄마가 미웠어요. 그래도 미워하는 마음이 크면 제가 힘드니까 억누르면서 살았어요.”
소현이는 세상으로부터 받은게 많고, 그것을 언젠가 갚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다.
“제 친동생 뿐 아니라 지금 그룹홈에서 같이 사는 동생들이 저는 다 제 동생이고 가족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사회복지사가 되어 지금 그룹홈으로 다시 들어와서 동생들을 돌보고 싶어요. 저한테는 지금 가족이 가장 소중하고, 이 사람들과 평행 함께 하고 싶어요.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