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의 산골벽지에 위치한 강원도에서도 가장 소규모에 해당되는 학교입니다. 현재 학생은 전교생이 10명, 교사 10명으로 재밌고 행복한 학교입니다. 하지만 학생수가 너무 적어 저녁급식이 되지 않아 이전까지는 학생들이 지정된 장소에서 간단하게 조리해서 저녁을 먹고 야간자율학습을 실시하였습니다. 하지만 학생끼리 조리를 하는 과정 등 안전상의 문제가 가끔 발생하였고, 안전사고의 문제가 걱정이 되어 앞으로는 cj에서 판매하는 즉석식품으로 대체하려 합니다. 가정에서 도시락을 가져오면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우리학교 학생의 절반은 조부모, 한부모가정이고 대부분 밭농사를 지으시기 때문에 무조건 가정으로 책임을 넘기는 것에는 상당히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평소 집에서 우리 애기들과 밥을 하기 귀찮을 때 자주 먹던 비비고 제품을 애용합니다. 간편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맛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 학생들의 어려운 사정을 이렇게 써보려는 생각은 자주 했지만 얼마전에야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저녁식사 걱정을 하지 않고 간편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고 열심히 자율학습을 할 수 있게 지원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원을 해주시게 된다면 이 내용을 회사를 홍보하는 데 쓰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사실 이부분은 교장선생님과 상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시골벽지의 학생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개인적으로도 cj제품에 대해 많은 홍보와 제품을 애용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학교가 위치한 하장면은 밭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주요 농산물은 감자, 옥수수, 고추 등입니다. 고랭지 채소 재배로 농가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장면에는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 및 문화시설은 전무합니다. 삼척시내로 가기 위해선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를 가야합니다. 또한, 버스도 자주 있지 않고 하루에 4번정도 왕복합니다. 따라서 지리적으로 상당히 산골 벽지에 해당이 됩니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며 일부는 시내로 유학을 가고 가정형편 등 상황이 어려운 학생들이 우리학교로 입학을 하게 됩니다. 학생들은 모두 온순하고 순진한 학생들입니다. 가정에서의 환경도 불우한 학생들이 대부분으로 정상적인 일반 가정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모두 나름대로 자신들의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는 기특한 학생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