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페디엠은 2007년 12월에 설립된 지역아동센터로, 인천 부평구의 유일한 청소년 전용 지역아동센터입니다.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던 중, 아동과는 별개로 청소년만을 위한 공간의 필요성의 대두되어 설립하게 되었으며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청소년 자립 교육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2016년 12월 대표자 변경으로 시설신고를 새롭게 하여 운영특례기관으로 운영중이며, 선생님들에 의한 교육이 아닌, 아이들 스스로가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며 운영하는 형태를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운영 시간표 및 이용 규칙 등을 만들 때 반드시 자치회의를 통해 정하고 있으며, 동아리 및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에는 청소년 기획단을 통해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기획 및 활동, 평가 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돕고 있습니다.까르페디엠은 지역아동센터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이 이용하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의 자립을 돕는 곳, 아이들을 주체적으로 잘 키워내는 곳'으로 인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까르페디엠이 위치한 부평구 갈산2동은 영구임대아파트 인근 지역으로, 수급 및 요보호 가정 밀집 지역입니다.2Km반경 내에 초,중,고등학교 4개가 있을 만큼 청소년들의 유동수가 많지만 청소년전용 지역아동센터는 까르페디엠이 유일합니다.어린 시절부터 학교 선생님, 부모님에 의해 결정된 프로그램에 수동적으로 참여했던 까르페디엠 친구들은 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하고 계획하고 진행하기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자립훈련을 충분히 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성인이 되어버리는 청소년들 또한 무엇을 어찌 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 합니다.이에 까르페디엠은 센터 내 프로그램을 청소년의 자발적 참여와 주도성에 기초를 두고 스스로 기획 및 진행, 평가하도록 돕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의 삶을 설계 할 때 긍정적 영향이 되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