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밍고의집은 지속적으로 입국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자녀들을 위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사회정착 초기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고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 구축망을 마련하여 지원 활동을 하며 생명과 인권이 보호받을 수 있는 사업에 관심을 갖고 물질적, 정신적 지원사업을 적극 모색한다.1) 북한이탈 아동의 안전한 양육 및 보호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갖도록 하며, 사회적응훈련을 통해 환경에의 적응력 강화를 시킨다.2) 남북한의 교육내용과 문화적 갈등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남한사회의 문화를 이해하도록 하며, 적성에 맞는 다양한 여가취미 활동을 통해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준다.3) 올바른 생활습관 지도 및 학습 향상과 정서적,심리적,육체적 지원으로 어려운 생활고로 인한 북한의 가정파괴 및 중국 등 제3국에서의 오랜방황에서 겪게된 생활 습관을 바로잡고, 탈북과 중국체류 기간에 겪는 신분 노출의 긴장감으로 인한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도모한다.
북한이탈주민의 자녀들은 탈북여성들이 극심한 식량난 ? 경제난이 심한 북한에서, 또는 숨어 지내야 했던 중국에서, 열악한 상황에서 임신을 하여 심신이 불안한 가운데 아이들을 낳게 되고, 그 아이와 함께 죽음의 사선을 넘어 3국을 거쳐 남한사회에 정착하게 된다. 특별히 중국에 인신매매로 팔려가 자녀를 낳고, 그 자녀 때문에 말도 통하지 않는 남편과 살다가 어렵게 남한에 온 경우 그 아이는 말도 안 통하는 남한사회에서 새롭게 삶을 시작해야 한다. 부모의 대부분은 안정되지 않는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아이를 방치해 둘 수 밖에 없으며, 특히 제3국에서 출생한 중도입국자녀들의 대부분은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로 입국하는 경우가 많아 일상 소통의 어려움까지 가중되고 있고, 한국어 소통능력이 미숙하여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여 학습수준이 낮고, 문화적응이 어렵다. 북한이탈주민 또한 탈북과정에서 겪은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으로 인해 부정적인 감정 표출과 불안정한 가족관계 등이 자녀들에게 위축되고 불안감을 가중시켜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 청소년기에 낯선 나라에서 익숙하지 않은 언어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이중 문화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과 한국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한국어 습득, 학업과 취업을 위한 부담감으로 이중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스스로 의지를 갖고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방법밖에 없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