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뉴스

CJ도너스캠프의 최신 뉴스입니다

영화<원더풀 고스트> '객석나눔' 현장을 방문한 원더풀 게스트!

  • 등록일

나눔이야기 객석나눔 직업특강 영화의 여운을 잇다! 

 
 
CJ도너스캠프가 초대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영화관에 모여 영화를 보는 ‘문화나눔’ 행사. 바로 ‘객석나눔’입니다. 지난 10월 24일, 25일 양일간 서울 2곳 부산 1곳의 영화관에서 ‘특별 객석나눔’이 진행되었는데요. 약 400명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영화 <원더풀 고스트>를 관람했죠.
  
친구들과 함께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관람하고 나면, 늘 집에 돌아가기 아쉽다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오곤 하는데요. 이 날만큼은 객석에 앉은 아이들이 영화가 빨리 끝나기를 기다렸다는 후문입니다.
 
‘경찰 아저씨’가 나오는 영화를 관람하고 나면 ‘진짜 경찰 아저씨’를 만나는 ‘직업특강’ 순서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죠. 그 동안 궁금했던 점을 마음껏 질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아이들. 그 중 한 곳, 10월 25일 ‘CGV 천호’의 객석나눔 현장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영화관람: 객석에 앉아 세상을 경험하다

 

 

영화 <원더풀 고스트>에는 의욕 넘치는 신참 경찰 ‘고스트’인 ‘태진’(김영광 분)이 등장하는데요. 어느 날 유도 관장 ‘장수’(마동석 분)의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서 합동수사를 시작합니다. 영화 속에는 다양한 경찰들이 등장합니다.

 

객석나눔 현장

 

아이들은 ‘장수’(마동석 분)가 부패한 경찰들과 맞서 싸울 때 환호성을 지르기도 하고, 웃음을 터트리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즐겁게 또 질서 있게 영화 관람을 마쳤습니다.

 

 

 

 

  직업특강: 객석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다

 

 

영화관의 불이 켜지자 아이들의 눈도 반짝입니다. 곧 객석에서 함께 영화를 관람했던 신성호 경위님이 정복 차림으로 아이들 앞에 섰습니다! 영화 덕에 ‘경찰’에 대한 호기심이 무궁무진할 타이밍! ‘진짜 경찰 아저씨’ 신성호 경위님이 등장하자 자연스럽게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신성호 경위님은 대통령경호실 소속101경비단, 중앙청사경비대 총리경호실 등에서 활약했고 현재는 ‘강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팀’에 소속되어 있는데요.

 


신성호 경위님

 

 

 

경찰은 ‘경계할 경’에 ‘살필 찰’을 씁니다.
경계하고 살펴 개인과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사람들이죠.

 

신성호 경위님은 여러 활동사진을 보여주며 경찰의 유래와 의미 그리고 의무에 대해 아이들에게 설명해주었습니다. 또 경찰 제복의 변천사와 11

개의 경찰 계급을 소개해주었죠

 

무엇보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순서는 경찰들이 다루는 도구인 ‘삼단봉, 테이저건, 3.8권총’ 등을 소개할 때였습니다. 특히 안전장치를 착용한 채 테이저건(전기충격을 주어 상대를 잠시 무력화 하는 무기)을 실습하는 동영상을 볼 때는 집중력이 대단했죠.
 
이어지는 Q&A 시간! 신성호 경위님은 손을 든 아이가 질문을 망설이는 동안 충분히 기다려주고, 질문을 귀담아들은 후 답해주었습니다. 따뜻한 배려 덕분에 아이들이 더욱 용기 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질의응답시간 신성호 경위님께 질문하기위해 손을 든 아이들

Q&A 시간 신성호 경위님께 질문하기 위해 손을 든 아이들


 

 

경위님은 언제부터 경찰이 되고 싶었나요?

 

경찰차 뒷좌석은 왜 비닐로 덮여 있나요?


언제 경찰이 생겨났나요?

 

 아이들과 질의응답을 진행 중인 신성호 경위님

아이들과 Q&A를 진행 중인 신성호 경위님

 

 

아버지가 경찰이셨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자연스레
경찰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경찰차 뒷좌석이 비닐로 된 이유는 오물이 묻으면
편리하게 처리하기 위해서입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경찰의 활동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신성호 경위님과 함께 수갑을 구경하고 있는 아이들 

신성호 경위님과 함께 수갑을 구경하고 있는 아이들


 

 

궁금한 것이 한가득인 아이들. 흘러가는 시간이 아쉽기만 했는데요. 신성호 경위님은 마지막으로 준비해온 수갑을 아이들이 가까이서 구경하고 만져볼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객석에서 내려온 아이들이 수갑이 작동하는 모습을 구경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곧 보람_신성호 경위님

 

 

신성호 경위님 (강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팀)

신성호 경위님 (강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팀)


 

  

Q. ‘객석나눔’의 ‘직업특강’에 참여하신 계기가 궁금해요.
A. 제가 ‘중앙청사경비대 총리공관파견 경호2팀’에 들어갈 때 면접을 봤는데 당시 10년 정도 경찰 생활을 했을 때예요. 면접관이 경찰 생활을 하며 가장 보람을 느낀 때가 언제냐고 물었어요. 답변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물론 소소한 보람을 느낀 적도 있었지만 요즘만큼은 아니에요. 지금은 ‘학교전담경찰팀’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과 만나거든요. 사회의 어두운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나올 때. 그게 제게 가장 큰 보람이에요. 오늘도 아이들을 만나 얘기하는 자리라고 해서 왔어요.

 

Q. 직업특강 중 아이들이 기억해줬으면 하는 한 가지가 있다면?

A. ‘소확행’이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물론 행복은 주관적이라 누구에게나 다 다른 개념이겠죠. 중요한 건 각자가 본인만의 작은 행복을 느끼면서 주변 사람들과 서로서로를 위하고 도와주면 행복한 사회가 된다는 거예요. 그걸 아이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충분히 알아줄 것 같아요. 오늘 만나보니 다들 아주 똑똑하더라고요.

 

Q. 오늘 경위님을 만나고 경찰이 되고 싶다는 친구가 있었어요.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나요?

A. 아까 본 영화 <원더풀 고스트>에서 얻은 교훈이 있잖아요? “청렴한 경찰이 되라!”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Q. 발표를 망설이는 아이들에게 계속 ‘용기 있다’고 칭찬해주는 게 인상 깊었어요.
A. 일단 손을 드는 것 자체가 용기예요. 그 ‘용기’에 호응해주고 기다려줘야 하는 거예요. 옆에서 진행하는 분이 아무리 “시간 없어요.”라고 해도 저는 아이에게 계속 얘기해보라고 했죠. 기다려주지 않으면 다음엔 손 못 들어요. 능청스럽게 아저씨가 귀가 잘 안 들려서 그러니까 더 크게! 더 크게! 부추기면서. 그러니까 결국 아이들이 해내잖아요!

 

Q. 초, 중학생들이 이 시기에 꼭 경험해보길 바라는 것이 있다면? 

A. 독서입니다. 저도 책 읽기를 싫어하는 학생이었어요. 그런데 살아보니 독서를 통한 간접경험이 중요하더라고요. 특히 <어린이 명심보감>과 <데미안>. 이 2권의 책을 추천해요. 예의범절이라든지, 세상의 이치 등을 알 수 있어요. 데미안의 유명한 대사, 아시죠?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그 문장을 처음 읽었을 때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오늘 만난 초등학생들은 <어린이 명심보감>, 중학생이라면 <데미안>을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삶의 지혜가 들어있어요.

 

 

 

 

  좋은 경험은 좋은 선택이 되죠_박순희 센터장님

 

 


마을학교지역아동센터 박순희 센터장님

마을학교지역아동센터 박순희 센터장님


 

 

Q. ‘객석나눔’ 참여 계기와 소감이 궁금해요.

A. 영화를 보고 나서는 물론 영화를 보러 올 때부터 아이들이 넓은 극장에서 영화를 본다는 사실에 들떠있었어요. 또 소감 인터뷰를 하는 것도 처음에는 다들 어려워하더니, 다른 친구가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고서 다음부터는 자기도 하고 싶다고 아쉬워하더라고요.

 

Q. 아이들이 ‘객석나눔’ 참여 소식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A. 마을학교지역아동센터에서는 23명의 아이들이 참여했어요. 그냥 다 함께 온 게 아니라 아이들에게 영화 제목을 알려주고 관람하려면 이름을 적으라는 공지를 게시판에 3일 동안 붙여놨어요. 오늘 영화관에 온 아이들은 스스로 이름을 적고, 영화가 상영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가 온 거죠. 그 동안 영화 내용이 어떻게 흘러갈지, 어떤 배우가 나오는지 이야기하면서 궁금해하고 기대했어요. 아이들에게는 스스로 선택한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효과가 있거든요. 오늘도 직접 선택해 영화관에 오니 다른 관객들에게 피해 끼치지 않고 책임감 있게 끝까지 영화를 관람했어요.

 

Q. 영화를 본 뒤에는 ‘직업특강’이 이어졌는데요. 이런 ‘문화나눔’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A. 큰 의미가 있어요. 아이들에게 직접 경험해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엄청나게 커요. 본인이 긍정적으로 접했던 것은 훗날 무언가를 선택할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하거든요. 영화에서도 그렇지만 오늘 직업특강에서도 신성호 경위님이 경찰로서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셨잖아요? 아이들이 겉으로는 “경찰 아저씨를 만나서 신기했다”라고 표현하겠지만 내면적으로는 훨씬 더 크게 받아들였을 거예요. 이후에 무엇을 경험할 때, 직업을 선택할 때든 길에서 경찰을 만나든, 좋은 감정으로 접하는 계기가 되겠죠.

 

Q. 이전에 CJ도너스캠프와 함께 다른 활동을 해본 적 있나요?

A. CJ도너스캠프 문화예술지원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음악을 배우기도 했고 지원금으로 악기를 구입하기도 했어요. 두 가지 큰 사례가 있는데, 한 번은 따돌림을 당하던 아이가 학교 발표회에 나갔어요. 무대에서 일렉기타를 멋지게 연주한 뒤 단번에 친구들의 우상이 됐죠. 또 다른 아이는 문화예술지원사업을 통해 재능을 발견하고 실용음악을 전공하게 됐어요. 지금은 인디계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무대를 빌려 정기공연을 하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경험의 기회’란 ‘더 큰 가능성’의 선물이죠. 아마 오늘 프로그램을 통해 장차 경찰이 되는 아이도 생기지 않을까요?

 

 

 

 

  객석나눔 참여아동 미니인터뷰

 

 

질의응답 시간에 손을 들고 질문하는 송지훈 어린이 

Q&A 시간에 손을 들고 질문하는 송지훈 어린이


 

 

Q. 오늘 영화관에 와서 영화를 본 기분이 어때요?

A. 혼자 영화를 본 게 아니라 친구들이랑 같이 와서 좋았어요. 다 같이 보니까 더 재미있었어요.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경찰 아저씨가 멋지게 악당을 무찌르는 장면이요! -송지훈

 

 


신성호 경위님의 정복을 입은 장은조 어린이 

신성호 경위님의 정복을 입은 장은조 어린이

 

 

Q. 영화가 끝난 후 ‘진짜 경찰 아저씨’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그 소감은?

A. 경찰 아저씨를 실제로 만나본 건 처음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경찰 아저씨한테 관심이 많았어요. 나중에 커서 경찰이 될지도 몰라요! -장은조

 

 

직업특강과 함께해 즐거운 추억과 멋진 경험을 선사했던 ‘특별 객석나눔’. 이 날의 경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길이 열리기를 바랍니다!